아파트 1만8985가구, 오피스텔 4378실 등 공급..수도권 29% 증가
  • ▲ 대구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투시도.ⓒ대우건설
    ▲ 대구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투시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이달 대구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총 3만여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유형별로 ▲아파트 1만8985가구 ▲주상복합 6322가구 ▲오피스텔 4378실 ▲타운하우스 315가구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1만6497가구, 지방에 1만3503가구를 공급한다.

    지난해 수도권에 1만3122가구를 공급한 것과 비교하면 약 29%(3825가구)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서울에서는 행당7구역, 신림3구역, 마포로3-3구역 등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5175가구가 예정돼 있다.

    청약·대출·세금 등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오피스텔도 공급한다. 오는 3월 '세운 푸르지오 더 보타닉'을 비롯해 총 4378실의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7월에는 강원도 양양군에 생활형숙박시설 공급도 계획 중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해 분양가 규제와 코로나19 팬데믹의 악조건속에서도 연간 2만8344가구를 공급하며 3년 연속 주택공급 1위를 달성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보다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 돼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별⋅단지별 세부 분양 전략을 마련 중"이라며 "고객 니즈에 맞춘 디지털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뉴노멀시대 고객 중심 분양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