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83.25 마감…환율 3.0원 내린 1187.5원금통위 관망세, 옵션만기일 영향으로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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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개인·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39포인트(0.35%) 하락한 2962.0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3포인트(0.25%) 오른 2979.91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911억원, 304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3680억원 매수 우위였다.

    거래량은 5억9692만주, 거래대금은 11조285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1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49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1.91%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증권(1.65%), 철강·금속(1.32%), 전기가스업(1.23%), 비금속광물(0.61%) 등도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5.51%), 운송장비(-0.81%), 은행(-0.80%), 의약품(-0.79%), 서비스업(-0.7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SDI가 1.06%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78%), 삼성바이오로직스(0.93%), 네이버(0.72%) 등도 올랐다. 

    반면 LG화학은 2.33% 떨어졌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기관 수요예측 흥행이 LG화학 주가에 부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삼성전자(-1.27%), 현대차(-0.71%), 카카오(-0.51%), 기아(-0.24%), 셀트리온(-1.02%) 등도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지수는 오는 1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관망세와 옵션만기일을 맞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규모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되며 하락했다”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2차전지 장비 관련주는 LG에너지솔루션 IPO 이슈에 따른 기대감을 형성하며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08포인트(0.82%) 하락한 983.2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3.22포인트(0.32%) 오른 994.55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61억원, 34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868억원을 사들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51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42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CJ ENM(0.43%), 천보(0.03%) 등이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카카오게임즈(-4.44%), 셀트리온헬스케어(-0.62%), 에코프로비엠(-0.43%), 펄어비스(-4.04%), 엘앤에프(-1.72%), 위메이드(-1.99%), 셀트리온제약(-1.92%), 에이치엘비(-1.39%) 등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0원 내린 1187.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