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72.87 장 종료…환율은 2.7원 오른 1205.5원LG엔솔 이틀 연속 급락했지만 대형주가 상승폭 확대
  • 코스피 지수가 2% 가까이 상승하며 2660선을 회복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8.85포인트(1.87%) 오른 2663.34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38포인트(0.13%) 오른 2617.87에 출발한 뒤 하락 전환해 1년 2개월 만에 장중 2600선을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오전 중 상승 전환한 지수는 오후 들어 오름폭을 키워 결국 2660대에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69억원, 3917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외국인은 6932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거래량은 4억2711만주, 거래대금은 13조564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85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9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8.24%), 건설업(5.89%), 유통업(4.27%), 섬유의복(4.14%), 음식료업(3.77%), 의약품(3.35%) 등이 올랐다. 보험(-0.51%)은 떨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6.17%), LG화학(4.75%), 삼성바이오로직스(3.79%), 카카오(2.91%), 삼성전자(2.81%), NAVER(2.31%), 현대차(1.61%), 삼성전자우(1.07%) 등은 상승했다. 

    반면 상장 이틀째를 맞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0.89%(5만5000원) 내린 4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장초반 불안한 과정을 보였지만 LG에너지솔루션 추가 하락이 제한되고 다른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이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상승했다”라며 “"애플의 호실적에 힘입어 미국 시간외 선물이 상승하고 있는 점도 기술주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3.64포인트(2.78%) 오른 872.87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는 3.34포인트(0.39%) 오른 852.57포인트로 출발했으나 장중 한때 하락했다. 코스닥 역시 상승 반전에 성공하면서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59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775억원, 외국인은 75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112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5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위메이드(-8.06%), 엘앤에프(-0.41%)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HLB(6.55%), 셀트리온제약(4.29%), 셀트리온헬스케어(4.17%), 씨젠(3.42%), 리노공업(2.17%), 펄어비스(1.07%), 에코프로비엠(0.67%) 등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오른 1205.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