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깨오산단內 1600MW급 고효율 가스복합화력건설현지 릴라마社와 컨소구성…가스터빈·스팀터빈 등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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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이 베트남서 한화로 60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사업을 수주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일 베트남 국영석유가스그룹의 자회사인 페트로베트남전력이 발주한 ‘년짝(Nhon Trach)’ 3·4호기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공사금액은 1조원(8억3500만달러) 규모로 삼성물산 지분은 6100억원(5억1000만달러)이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 공사는 호치민시 동남쪽 23Km에 위치한 엉깨오 산업단지내 1600MW급 고효율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베트남정부가 발주한 첫번째 고효율 가스복합화력발전사업이다.

    베트남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제8차 국가전력개발 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10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전력망을 확충키로 했는데 삼성물산은 베트남 최초 LNG터미널 프로젝트인 '티바이(Thi Vai) LNG터미널공사’를진행한 바 있다.

    삼성물산은 베트남의 릴라마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스터빈, 스팀터빈, 열회수보일러 각 2기 및 변전소, 송전선로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토대로 복합화력발전 중심의 에너지전환을 진행중인 베트남에서 복합발전과 LNG터미널 연계 사업 참여를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