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완제품 생산, 미국 현지 공급
  • ▲ 골관절염 주사제 ‘히알루마’ⓒ한미약품
    ▲ 골관절염 주사제 ‘히알루마’ⓒ한미약품
    한미약품은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인 아스렉스(Arthrex)와 함께 골관절염 주사제 ‘히알루마’를 미국 전역에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미국 전 지역 대상의 히알루마 마케팅과 영업, 판매는 아스렉스가 전담하고,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완제품을 생산해 현지에 공급한다. 아스렉스는 1만3000여종의 의료기기 제품을 4000여명의 전문 인력이 유통하는 업체다.

    히알루마는 고분자 히알루론산 제품으로, 관절 부위에 직접 투여하는 골관절염 치료 주사제다. 미국 환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해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를 마친 뒤 2018년 FDA로부터 미국 시판 승인을 받았다.

    한미약품은 FDA시판 허가 후 테바와 계약을 맺고 미국 시장에 진출했으나, 히알루마의 미국 시장 안착을 앞당기기 위해 테바로부터 판권을 회수했다. 이후 정형외과 분야에서 강점을 갖춘 아스렉스와 손을 잡았다. 히알루마는 미국 현지에서 ‘SynoJoynt’(사이노조인트)라는 브랜드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새로운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해 한미약품 기술로 만든 히알루마가 미국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