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시마' 북미 매출 2배 이상 성장… 주요 제품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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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8045억원, 영업이익 1994억원, 당기순이익은 152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북미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항암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등 주요 제품의 처방 확대와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 및 후속 제품의 판매 성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미국 제품명 ‘인플렉트라)의 경우 작년 미국 사보험사 등재 확대 영향으로 북미 지역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오른 성과를 기록했으며, 올해 1월 기준 미국에서 24.5%의 점유율을 달성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여기에 렉키로나, 화학의약품 등 후속 제품들의 처방이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도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램시마SC’(피하주사제형)의 경우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면서 유럽 내 처방이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전세계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환자 스스로 자가투여 할 수 있는 램시마SC의 편의성이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달 유럽에서 개최된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에서 인플릭시맙 정맥주사제형(IV)에서 램시마SC로 스위칭(switching)했을 때 약물 농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내용의 임상 결과가 최초로 발표되기도 했다.또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한 직판 전환도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브라질 연방정부 입찰 수주, 일본 허쥬마 점유율 확대 등이 직판을 통한 성과라는 설명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올해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등 후속 제품 판매 본격화 및 글로벌 직판 확대, 항암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을 시작으로 미국에서 의약품 직판에 본격 돌입할 예정인 만큼 다양해진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