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액 3522억원, 영업익 331억 기록리오프닝으로 인한 패션 수요 증가자체패션 약진과 수입브랜드 선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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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1일 발표한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522억원, 영업이익 33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 영업이익은 55.4% 각각 증가했다.

    이는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경신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래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매출액 1조4508억원(+9.5%), 영업이익 920억원(+172.4%)을 기록했다.

    거리두기 해제에 대한 기대감에 전반적인 패션 수요가 증가하며 명품을 주축으로 한 수입 패션과 자체 패션 브랜드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럭셔리 및 컨템포러리 브랜드에 대한 젊은 층의 꾸준한 선호도와 프리미엄 골프웨어 수요 증가로 수입패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 수 이상 신장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패션 브랜드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사업효율화 작업이 결실을 맺으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자체 패션 스튜디오 톰보이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5% 증가했다.

    코스메틱부문은 니치 향수 시장 확장에 따른 꾸준한 수요 증가로 수입 화장품이 실적을 견인했다.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29.7% 신장했다.

    자주사업부문은 이커머스 채널 확장을 통한 온라인 쉬프트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하는 등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패션, 뷰티, 리빙, 온라인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다각화 한 효과가 리오프닝 시기에 더욱 빛을 냈다”면서 “수입 브랜드뿐만 아니라 자체 패션·뷰티 브랜드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고 적극적으로 신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는 만큼 2분기에도 구조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