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구자학 회장 빈소 조문 시작CJ 이재현 회장 시작으로 재계 인사 발길 이어져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홍라희 전 관장과 함께 조문
  • ▲ ⓒ강민석 뉴데일리 기자
    ▲ ⓒ강민석 뉴데일리 기자
    고(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 빈소가 차려진 첫날 재계 인사의 조문이 이어졌다. 

    12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구 회장 빈소에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시작으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조문했다.

    이재현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35분께 지팡이를 짚고 부축을 받으며 빈소 안으로 들어섰다. 이후 2시 50분께 이부진 사장과 홍라희 전 관장이 빈소로 들어섰다.

    이들은 30여분간 조문 후 함께 빈소를 나섰다. 이 사장은 이 회장을 부축하기도 하면서 엘리베이터를 통해 1층으로 이동, 각각 차를 타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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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석 뉴데일리 기자
    범LG가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역시 빈소를 찾았다. 구지은 부회장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취재진에 포착되기도 했다. 구 회장은 1시간이 넘도록 빈소를 지켰다.

    이날 빈소에는 아침 일찍부터 재계 인사들의 조화도 도착해 고인의 가는 길을 위로했다. LG그룹 구광모 회장, LX홀딩스 구본준 회장, LF 구본걸 회장의 조화가 빈소 내에 자리잡았다. 삼성그룹 이재용 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CJ이재현 회장의 조화도 빈소 내에 위치했다.

    빈소 입구에는 한화 김승연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회장, GS건설 허창수 회장, LG전자 조주완 사장, GS칼텍스 허세홍 사장,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의 화환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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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학 아워홈 회장은 12일 오전 5시 20분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8시이고, 장지는 경기도광주공원묘지다.

    빈소는 배우자 이숙희 여사, 장녀 구미현씨, 차녀 구명진 이사, 삼녀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등 유족이 지키고 있다.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과 삼녀 구지은 부회장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장례방식에 대해서도 역시 구 전 부회장은 가족장을 치르길 원하면서 이견을 보였으나 모친인 이숙희 여사의 뜻에 따라 회사장으로 치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