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팩토리 넘어 스마트 매니지먼트까지 확장프로세스 혁신 TFT 구성. 지속적인 성장성 확보
  • ▲ 현대제철 직원들이 스마트 팩토리 현장 상황을 확인하는 모습. ⓒ현대제철
    ▲ 현대제철 직원들이 스마트 팩토리 현장 상황을 확인하는 모습.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제조 부문을 비롯한 전 부문의 스마트화로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구축을 통한 혁신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스마트 팩토리가 기존 제조·생산 부문의 고도화에 초점이 맞춰줘 있다면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는 시스템·인프라를 비롯한 프로세스 전 부문에 걸친 스마트 매니지먼트까지 구축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프로세스와 시스템, 인프라 부문의 스마트 매니지먼트를 실행하는 프로세스 혁신 TFT를 구성했으며, 사장 직속으로 배치해 데이터 융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제철은 향후 2025년까지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와 스마트 매니지먼트 융합을 통해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를 실현, 성장시킬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7년부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제철소의 생산 공정 및 기술력 향상을 꾀하기 위한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후 새롭게 연결과 융합의 가치를 극대화시킨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라는 새로운 목표를 수립했다.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에 AI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추진하는 등 전문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스마트 엔터프라이즈의 핵심인 생산 부문을 비롯해 회사 전체가 유기적 네트워킹 및 융합을 통해 고객 가치 추구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프로세스혁신(PI) TFT’는 최우선적으로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준정보 표준화에 주력한다. 전사 데이터 품질 향상을 모색하고 판매부터 출하까지 전 프로세스를 관통시키는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사업부별로 단절된 데이터 및 프로세스를 연결하고 빅데이터, AI 등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해 ▲생산 ▲구매 ▲원가 ▲판매 등 전 부문을 고객 중심 프로세스로 운영한다. 고객 중심 프로세스를 위한 업무 및 데이터 혁신을 통해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효율성을 향상시켜 고객 가치 향상을 위한 핵심 업무에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디지털 의사결정 모델을 개발해 계획 측면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시나리오별 데이터 및 시스템 기반의 의사결정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고, 실행 측면에서는 공정 및 작업별 이상 상황을 감지해 실시간 조치가 가능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스마트 엔터프라이즈의 핵심은 고객 가치 극대화”라며 “전사적인 데이터 융합을 통해 고객 중심으로 모든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이러한 시스템과 문화를 정착시켜 최적화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해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국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신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국산 가상센서 솔루션인 PTOP-VsensorTM(피탑브이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제철소 내 가열로 등 물리센서와 가상센서를 이중화해 실시간 연소효율 최적화 기술 개발과 센서 이상 유무 예지 등의 기술을 함께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