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대표들 첫 회동민생안정 위한 5G요금제 출시 요청5G 커버리지 확대, 인프라 투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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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이 국내 이동통신 3사 대표와 만나 민생 안정을 위해 5G 중간요금제를 조속히 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11일 이통3사 최고경영자들과 ▲5G요금제 다양화 ▲5G 커버리지 확대 및 품질개선 ▲ICT 신산업 투자 방안 등 통신정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대내외적인 경제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와 이통3사가 힘을 합쳐 경제위기 극복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통3사에 5G 중간요금제 출시를 위해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최근 공공요금 인상과 소비자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국민들의 민생안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국민의 필수재인 통신서비스 선택권 확대를 위해 이용자 수요에 맞는 5G 요금제가 출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부는 5월 30일 긴급 민생 안정 프로젝트 일환으로 3분기 내 5G 중간요금제 출시를 유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전국 주요 읍·면까지 5G 커버리지 구축·확대와 농어촌 공동망의 신속한 구축 및 상용화 추진도 요청했다. 옥외 지역뿐만 아니라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 등에서 5G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실내 품질 개선도 부탁했다.

    5G 28㎓ 대역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 논의도 이어졌다. 이 장관은 28㎓ 기반 지하철 와이파이를 차질없이 구축해달라고 요청했다. 신산업 투자 확대와 오픈랜 생태계 조성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이 장관은 “통신은 국민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는 필수 서비스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나아가야 할 산업”이라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정부와 통신사가 긴밀하게 협조하며 여러 현안을 풀어나갈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