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 평균 데이터 사용량도 못 미쳐"
  • ▲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연합뉴스
    ▲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일부 이동통신사가 한 달 데이터 사용량 24GB를 기준으로 5G 중간요금제 출시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재검토를 촉구했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5G 가입자 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월 27GB인데, 월 사용량 24GB를 기준으로 중간요금제를 새로 출시하겠다고 한다"며 "평균 사용량을 쓰는 사람들은 그 이상의 고가요금제를 택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통사가 소비자를 생각하는 정책을 한다면 또 하나의 구간을 만들거나 월 사용량 기준을 평균 사용량 이상인 30GB 정도로 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앞서 SK텔레콤은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가격 월 5만 9000원, 데이터 24GB를 제공하는 내용의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역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통3사 대표 간에 24GB 중간요금제를 만들겠다는 발표가 있었다"며 "합의 내용이 적절한지 면밀하게 더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