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특별 성과급 지급 완료… 일반 성과급 포함 기본급 200%+@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 2분기 전망도 '맑음'"직원 노고에 보답하고 결실을 나누는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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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백화점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성과급을 지급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주 이 같은 내용을 임직원들에 공유하고 21일자로 특별 성과급 지급을 완료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은 2000년 당시 구학서 대표이사 재직 시절 이후 22년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백화점 임직원들은 올해 그룹 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아 기본급 200%의 성과급을 받는데 이어 특별 성과급까지 추가로 받게 된다. 특별 성과급의 규모는 기본급에 달한다.

    특별 성과급은 영업이익 등 기준을 넘어서는 성과가 발생했을 때 지급하는 추가 보너스의 성격이다.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성과를 낸 만큼, 이에 대한 보상 차원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신세계백화점은 매출 5853억원, 영업이익은 1215억원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7%, 47.6%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전망도 밝다. 올 여름 정기 세일에서도 ‘엔데믹’과 맞물려 골프웨어와 아웃도어 매출이 30% 이상 늘었고, 여성·남성 패션 20%, 명품 매출도 약 20% 신장했다. 마진률이 높은 의류 카테고리 성장률이 호조를 보이면서 성장세는 이어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신세계백화점 기존점의 2분기 성장률이 19%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특별 성과급 지급은 어려운 업황을 이겨내고 신사업 발굴 등 미래 준비를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그 결실을 나누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