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중금 속등 기준 치이내 적합한 제품 확인유통과정 중 고온으로 일부 성분 산화 탓"심려 끼쳐 죄송… 재차 발생 않도록 품질관리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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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칠성음료
펩시 제로슈거 500㎖ 페트병 제품에서 냄새가 난다는 논란에 대해 롯데칠성음료가 내용물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롯데칠성음료는 29일 공식자료를 통해 "생산 과정상 이상 여부와 이취가 발생한 제품과 동일 제품의 기준 및 규격을 검사한 결과 펩시 제로슈거 제품과 해당 포장재질은 미생물, 중금속 등이 기준치 이내의 적합한 제품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이취는 유통과정 중 일부 제품이 하절기 높은 온도에 따라 병 입구에 미세한 변형이 발생되고 해당 공간으로 음료 성분이 새어 나와 병 입구 외면에 흡착되고 해당 향이 공기 중 산소와 반응(산화)해 땀냄새와 유사한 향으로 변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이취의 원인 성분으로 판단되는 데카날과 옥타날로 식품첨가물 향료성분으로 등록된 안전한 물질로 확인됐다"면서 "탄산음료의 특성상 미세한 병 입구의 변형이 발생하더라도 내부의 높은 압력으로 외부의 공기가 내부로 유입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아 내용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롯데칠성음료는 "펩시 제로슈거를 포함해 롯데칠성음료의 다양한 제품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께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롯데칠성의 다양한 음료 제품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생산 프로세스 재점검, 품질검사 확대 및 강화, 재발방지대책 수립 등을 통해 유사한 사례가 재차 발생되지 않도록 품질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