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4일부터 판매가 조정… 버거 200원 인상지난 2월 이어 추가 인상, 싸이버거 4300원으로롯데리아, KFC, 버거킹도 올해 들어 두차례 가격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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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맘스터치앤컴퍼니
올해 들어 롯데리아, KFC, 버거킹 등 버거 프랜차이즈의 연이은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맘스터치도 이달 4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가격 인상은 지속적인 글로벌 원부자재 구매가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복수의 가맹점주협의회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맘스터치는 앞서 지난 2월에도 같은 이유로 버거 21종, 뼈치킨 7종, 사이드메뉴 9종의 가격을 올린 바 있다.이번 인상 품목은 버거(23종)와 치킨(20종), 사이드 메뉴(7종) 포함 총 50종이다. 인상폭은 버거 200원, 치킨 1000원, 사이드 메뉴 100~400원이다. 대표적으로 ‘싸이버거’ 단품이 4100원에서 4300원, ‘후라이드치킨’ 한 마리가 1만5900원에서 1만6900원, ‘후라이드싸이순살’ 한 박스가 9900원에서 1만900원, ‘케이준양념감자(중)’는 1800원에서 2000원으로 오른다.맘스터치 관계자는 “계육, 밀가루, 오일 등 주요 원부자재의 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맹점의 수익성 보전을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가격 인상을 실시하게 됐다”며 “가격 조정에 따른 인상분 전액은 가맹점 수익 개선 및 원부자재 구매가 인상 대응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외에 최근 롯데리아와 KFC, 버거킹도 약 반년 새 제품 가격을 2차례 이상 올렸다.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작년 12월 약 60여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4.1% 올린 데 이어 지난 6월 81종의 가격을 평균 5.5% 더 인상했다.KFC도 지난 1월 징거버거와 오리지널 치킨 등 일부 제품 가격을 100∼200원 올린 후 지난달 12일 200∼400원 추가 인상했다.버거킹은 지난 1월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2.9% 올린 데 이어 지난달 29일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4.5& 추가 인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