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투자운용-마스턴디아이와 3자 MOU주택-오피스-데이터센터 등 공동개발 추진 '발굴→개발→시공' 원스톱 밸류체인 구축
  • ▲ (좌로부터) 김대원 마스턴디아이 대표, 권수영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 등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L이앤씨
    ▲ (좌로부터) 김대원 마스턴디아이 대표, 권수영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 등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L이앤씨
    DL이앤씨는 마스턴투자운용, 마스턴디아이와 함께 '디벨로퍼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주택, 오피스,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디벨로퍼사업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누적 운용 자산이 32조원에 달하는 국내 대표 부동산 자산운용사다. 부동산펀드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 리츠사업 등을 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유럽,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마스턴디아이는 부동산개발 전문회사로 시행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부동산 및 자산시장의 경기 침체 및 금리 인상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디벨로퍼 사업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고 DL이앤씨는 설명했다.

    각 회사의 강점을 활용해 리스크를 낮추고 안정적인 사업 진행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는 개발사업의 자문 및 시공 업무를 담당하고 마스턴투자운용은 공동 개발법인 설립 및 자산운용 업무를, 마스턴디아이는 개발사업의 시행 업무를 각각 담당한다.

    그동안 자산운용사가 조성한 펀드나 신규 설립한 법인에 건설사가 일부 간접 투자를 하거나 시공만 담당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협약은 건설사와 자산운용사가 모두 디벨로퍼이자 파트너로서 프로젝트 초기부터 공동 투자 및 개발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공동개발을 통해 원활한 사업추진과 더불어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성 증대 방안 도출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DL이앤씨와 마스턴투자운용은 5월 대전 세이백화점 본점 부지 개발사업의 공동 투자를 진행 중이다.

    향후 수도권 및 주요 광역시를 중점적으로 공동 투자사업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주택뿐만 아니라 오피스 및 상업 시설,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용도의 개발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권수영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은 "DL이앤씨는 단순 시공을 벗어나 사업 발굴에서부터 기획·지분투자·금융조달·건설·운영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는 토탈솔루션 사업자로 체질 개선 중"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