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품질시스템 진단-개선…근원적 건설 기술력 확보국내 구조-품질 분야 최고 권위자 박홍근 교수, 단장 위촉
  • ▲ (좌로부터) 정익희 CSO, 최익훈 대표이사, 박홍근 시공혁신단 단장, 박호종 시공혁신단 부단장, 조태제 건설본부장 등이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 (좌로부터) 정익희 CSO, 최익훈 대표이사, 박홍근 시공혁신단 단장, 박호종 시공혁신단 부단장, 조태제 건설본부장 등이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안전·품질 기술경쟁력 쇄신을 위해 시공혁신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산은 박홍근 서울대 교수(건축학)를 단장으로 하는 시공혁신단의 출범식을 전날 개최했다. 시공혁신단은 전문적 시각의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한 안전·품질 기술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는 독립적 의사결정 조직이다. 사내외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다.

    한국콘크리트학회 회장인 박홍근 단장을 필두로 34년 건설 현장 경력의 박호종 상무가 부단장을 맡고, 구조와 가시설, 콘크리트의 품질 등 건설 및 안전 분야의 사내외 전문가들이 활동에 참여한다.

    단장을 맡은 박 교수는 현재 서울대 건축학과 정교수로서 건축구조설계와 해석, 콘크리트 공학 등 국내 건축구조 공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외부의 전문적이자 객관적 시각으로 안전·품질관리 시스템을 실효적으로 바꿔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단장은 "건설 현장에 있어 미래지향적 엔지니어링 기술과 자동화 설계, 유지관리 기술 등의 도입은 4차 산업 시대에 있어 필연적 흐름이지만, 동시에 현장 밑바닥 품질 확보를 위한 노력 또한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문가적 시각에서 시공품질 향상에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시공혁신단이 HDC현대산업개발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공혁신단은 건설 및 CSO 조직의 안전·품질 시스템과 현장의 시공관리 혁신방안 등에 대해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보완해 나간다. 크게 안전·품질 정책 실효성 강화와 객관적 시각의 진단 및 개선이라는 두 가지 전략 과제를 바탕으로 중점 업무를 추진해 나간다.

    중점 업무로는 △안전·품질 관련 정책 이행에 대한 점검 및 피드백, 안전·품질 혁신과제의 발굴 △레미콘 및 콘크리트 품질 개선을 위한 레미콘 공장 합동 점검과 품질 확보방안 제시 △고위험 현장의 시공 안전 진단 및 개선책 마련 △협력사의 시공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품질관리 및 우수기술 적용 등이다.

    시공혁신단은 건설 관련 전문기관, 학회, 협력사 등과 함께 시공 안전 역량과 최신기술의 적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