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만 플랜트 부문 1500억원대 수주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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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은 최근 3건의 천연가스 공급시설 공사를 연속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8월에 플랜트 분야에서만 1500억원이 넘는 수주고를 올리는 성과를 냈다.이 회사는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평택기지 ~ 안산 제1공구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와 '청주~사리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에 이어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천연가스 공급설비 설치공사'까지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평택기지 ~ 안산 제1공구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는 평택 액화천연가스(LNG, Liquefied Natural Gas) 생산기지의 천연가스를 기존에 매설된 배관에 연결해 천연가스를 공급해주는 프로젝트다.경기 평택시와 안산시 일원에 30인치 크기의 신규 천연가스배관 23.7㎞를 매설해 평택 LNG 생산기지와 기존의 천연가스배관들을 연결한다. 총 공사비는 508억원으로, 공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약 27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청주~사리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는 기존에 매설된 천연가스배관들을 서로 연결해주는 공사로 충북 청주시와 괴산군 사리면 구간을 잇는다.20인치 크기의 천연가스배관 37.3㎞를 매설하고 공급관리소를 건설하는 것을오 총 공사비는 582억원이다. 약 28개월에 걸쳐 공사가 진행된다.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천연가스 공급설비 설치공사'는 기존의 천연가스 배관을 신규로 건설되는 구미천연가스발전소에 연결해준다.총 공사비는 706억원으로 구미천연가스발전소가 준공되는 2025년 12월에 맞춰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이 회사는 3건의 수주에 앞서 전남 '해남~장흥 주배관', 경북 '안동~군위 주배관', 경남 '고령~합천 주배관' 등의 천연가스 공급설비 설치공사를 준공한 경험이 있다.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기존의 실적과 더불어 천연가스 공급시설 분야의 강점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며 "올해 잔여 수주시장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 회사는 천연가스 저장탱크 건설공사에서도 앞선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 LNG 생산기지에 총 공사비 3215억에 달하는 20만㎘급 LNG 저장탱크 3기를 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