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교육문화재단, 33개국 85명에 장학금13년간 2200여 유학생에 총 86억원 지급
  • ▲ 2019년도 2학기 장학금 수여식. ⓒ부영
    ▲ 2019년도 2학기 장학금 수여식. ⓒ부영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 페루, 터키 등 33개 국가 출신의 국내 대학 재학 중인 유학생 총 85명에게 2022년 2학기 장학금 약 3억4000만원을 지급한다.

    24일 부영에 따르면 이 재단은 그룹 창업주인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한 재단으로, 2010년부터 지금까지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41개국 출신 2200명의 유학생에게 약 86억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장학생 선발은 성적, 학업태도, 성취도, 재정적 필요성, 향후 사회공헌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장학금 수여식 행사는 코로나19 이유로 개최하지 않고 장학금만 지급한다.

    재단 측은 "낯선 환경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훗날 사회로 진출해 고국과 한국, 세계를 잇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장학금이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은 그동안 130여곳에 우정학사와 교육 시설을 건립 기증 해왔다.

    장학 사업은 물론, 국내외 재난이 있을 때마다 성금을 기탁하고 역사서 1000만부 무료 배포를 통한 역사 알리기, 노인연수원 건립 기증 등의 노인복지향상,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 태권도 단체 및 봉사활동 지원, 6개 군부대 자매결연을 맺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