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화기내과 의사 최초 해외 저널 책임자로 등극
  • ▲ 조주영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장. ⓒ강남차병원
    ▲ 조주영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장. ⓒ강남차병원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은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센터장)가 국제전문학술지 세계소화기내시경학저널(World Journal of Gastrointestinal Endoscopy, IF 5.7) 편집장에 위촉됐다고 24일 밝혔다. 

    세계소화기내시경학저널은 위내시경학에 대한 연구를 주로 다루는 의학 저널로 바이시덩 출판그룹(Baishideng Publishing Group)이 2009년부터 발행하고 있다. 

    조주영 센터장은 “세계적인 저널에 소화기내과 부문 국내 최초의 편집장으로 임명돼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며 “이번 활동으로 소화기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 연구에 시너지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주영 교수는 지난 1999년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해 한국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초석을 쌓았다. 

    2009년에는 세계 최초로 내시경수술과 복강경 외과수술을 융합해 최소절제로 위를 보전하는 하이브리드 노츠(Hybrid NOTES) 수술법을 개발했다. 이후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식도 이완불능증(아칼라지아)의 경구내시경 식도근층 절개술(POEM)을 도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