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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두산이 30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두산에너빌리티㈜ 지분 35.14% 가운데 4.47%를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을 통해 시장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지분매각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및 금융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두산은 확보한 자금으로 차입금 상환 및 재무구조 개선을 꾀할 방침이다.지분 매각 이후 ㈜두산의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한 지분율은 30.5%로서 최대주주 지위에는 변화가 없다. 아울러 추가적인 매각 계획도 없다고 ㈜두산은 밝혔다.㈜두산의 6월 말 개별기준 총차입금 규모는 1조7983억원이며, 차입금의존도는 33.1%를 기록하고 있다. 매각 대금을 전액 차입금 상환에 쓸 경우 차입금의존도는 20%대로 낮아지게 된다.한편 이번 주식 처분금액은 30일 종가를 기준으로 산정한 것으로,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2.03%(450원) 내린 2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