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 '칸 라이언즈' 행사서 축사"테크-혁신 없이는 광고 회사의 생존 자체가 불가능""크리에이티비티산업 고민과 고찰할 수 있는 시간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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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라이언즈 서울 페스티벌이 크리에이티브 산업의 프로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감을 주고받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구심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22일 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은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 '칸 라이언즈 서울 페스티벌'에서 이같이 밝히며 "크리에이티브 샤워와 함께 많은 영감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낙회 회장은 "전통적인 광고를 넘어 테크와 혁신 없이는 광고 회사의 생존 자체가 불가능해졌고, 거대 IT 기업들에 이어 컨설팅업체들이 광고 산업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며 "이는 결국 어떠한 기술과 혁신도 크리에이티비티와 결합 없이는 새롭고 효율적인 가치를 제시할 수 없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보니 크리에이티비티 업계가 직면한 새로운 과제와 해결에 대한 토크가 주를 이루고 있다"며 "크리에이티비티 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새로운 세계에서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고찰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김 회장은 내년 10월 서울에서 열리게 될 '애드아시아 2023'에 대해 소개했다.그는 "이번 애드아시아의 주제는 'Transformation, Play, Connect'로 정해졌다"며 "단순한 네트워킹 중심의 광고대회가 아니라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펼쳐지는 디지털 마케팅 엑스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아시아 각국의 콘텐츠, 애드테크,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아시아 광고인들의 대화합과 지속가능한 광고의 미래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즐거운 여정에 여러분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애드아시아는 아시아광고연맹(AFAA)이 주최하며 1958년 첫 개최 이후 14개 지역 및 국가에서 총 32회 개최됐다. 한국에서는 1984년 서울, 2007년 제주에 이어 세 번째다. 한국광고총연합회와 서울시가 공동 주관하는 '애드아시아 서울 2023'은 2023년 10월25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