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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s] SK하이닉스, 지속가능한 100년 역사 만들기 스타트

SK그룹 편입 10주년 맞아...ESG전략에도 새로운 시도 나서더 구체화된 실천법 'PRISM' 전략 선봬...'사회적가치 2030'서 진화기후변화 리스크에 주목...친환경 반도체 프로세스 구축

입력 2022-09-23 15:50 | 수정 2022-09-23 15:50

▲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10주년 기념사를 전하는 모습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올해로 SK그룹에 편입된지 10주년을 맞았다. 그 사이 반도체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성장을 거듭해오면서 그룹의 중추 계열사로 성장했는데, 덕분에 ESG경영에 국내 어떤 기업보다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SK그룹의 철학과 이념을 SK하이닉스도 실천으로 옮기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경제적 가치(EV)와 사회적 가치(SV)를 동시에 중시하는 균형 잡힌 가치체계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추구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기업은 혼자 성장할 수 없고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와 지지가 필수다. 과거보다 점차 사회의 연결성이 확대되면서 이해관계자들이 요구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도 점차 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ESG 전략에도 매해 새로운 시도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SK하이닉스가 SK그룹 편입 10주년을 맞아 앞으로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기 위해 새로운 ESG 실천 전략을 체계화했다. 지난해엔 SK하이닉스의 경영 철학을 근간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인 'SV 2030'을 발표한 바 있는데 올해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기존 목표를 모두 포괄하면서도 ESG 관련 이해관계자들이 제시한 새로운 요구까지 폭넓게 수용한 ESG 전략 프레임워크 'PRISM'을 개발했다.

PRISM은 5가지 영역을 정해 오는 2030년까지 SK하이닉스가 이뤄낼 목표를 구체화한 것이다. 첫번째 영역인 P(Pursue)에는 SK하이닉스가 ESG경영을 실천하고자 하는 이유가 경제적 가치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세상과 더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라는 점을 명확히 하는 개념이 담겼다.

두번째와 세번째 영역은 R(Restore)과 I(Innovate)는 SK하이닉스가 환경을 복원해 지구를 지키고 미래를 생각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긴 목표다.

PRISM에서 말하는 SK하이닉스의 네번째 영역과 다섯번째 영역은 M(Motivate)과 S(Synchronize)로, 이 모든 실천안들이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은 물론이고 협력사들도 함께 생각과 철학을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만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부분이다.

SK하이닉스는 우선 오는 2030년까지 사회적 가치를 누적 1조 원 창출하는 것을 중요한 목표 중 하나로 삼았다. 지난해까지 창출된 사회적 가치가 누적 1203억 원으로 집계되는데 올해는 이를 1903억 원까지 키운다는 계획이다.

기후변화와 관련된 목표도 분야별로 4가지로 나눠 2030년까지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수준으로 유지 △배출량 집약도 57% 줄이기 △에너지 절감량 누적 3000GWh까지 확대 △재생에너지 사용률 33% 등으로 세분화했다. 이 중 재생에너지는 올해 내로 해외사업장에선 전량 전환을 추진하며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배출량이 높은 반도체 산업의 특성 상 SK하이닉스 같은 글로벌 기업이 공정 과정에서 발생되는 가스나 폐기물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기술 개발에 앞장서야 한다는 사명감도 빼놓을 수 없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030년까지 공정가스 배출량을 40% 줄이고 스크러버 처리 효율을 95%까지 향상하는 등의 지속가능한 생산 기술을 확보하는데 투자를 아까지 않을 예정이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도 2030년까지 3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협력에 주력해 지난해 누적 3304억 원의 투자가 이뤄진데 더해 올해는 5564억 원까지 투자 규모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내 여성 리더를 육성하는 일에도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대비 여성 임원 비율을 오는 2030년까지 3배 늘리고 여성 팀장의 비중도 10%까지 키운다. 지난해에는 여성 이사 비율을 11%까지 확대하면서 기반을 닦았다.
장소희 기자 soy08@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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