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깨끗한 바다 가꾸기 우수사례 만들겠다"해수부·부산시, 제도활성화 MOU 맺어
-
해양환경공단(KOEM)은 지난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1회 반려해변 전국대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10개 기관·단체가 참가해 반려해변 활동성과를 발표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심사결과 최우수상은 보길초등학교, 우수상은 KT&G, 장려상은 한정초등학교에 각각 돌아갔다.이날 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반려해변제도 활성화와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반려해변 제도는 '해변을 반려동물 보살피듯 관리한다'는 의미로, 1986년 미국 텍사스에서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0년 제주에 시범 도입한 후 확대·시행 중이다. 현재 57개 해변, 73개 기관에서 반려해변을 지정·관리하고 있다.유상준 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은 "반려해변제도가 잘 정착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깨끗한 바다를 가꾸기 위한 민관협력의 우수사례가 될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