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 협업 전시 및 팝업코로나 기간 중 MZ세대 중심으로 ‘홈 디저트족’ 확대아이스크림 테마로 유명작가 전시 및 체험형 이벤트 열어
  • ▲ ⓒ롯데쇼핑
    ▲ ⓒ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와 손잡고 전시 및 팝업 행사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아이스크림이 여름 간식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MZ세대들에게는 아이스크림은 계절 없이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 3년간 코로나 기간 중 카페 등을 즐기기 어려워지며, MZ세대를 중심으로 디저트를 집에서 주문해 먹는 이른바 ‘홈 디저트족’들이 늘면서, 덩달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에 대한 수요도 급증했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유통공사와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규모는 1조8150억원 수준으로 5% 가량 신장했으며, 코로나 이후 지속해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중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시장 규모는 약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하겐다즈’와 협업해 오는 14일부터 아이스크림을 테마로 해 에비뉴엘과 롯데월드몰에서 각각 아트 전시와 체험형 팝업 행사를 선보인다. ‘하겐다즈’는 1960년 뉴욕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창립 당시부터 최고의 아이스크림을 목표로 합성 색소 등을 쓰지 않고 크림, 우유 등 고품질의 원료와 부재료를 사용하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성장해온 브랜드다. 롯데백화점 잠실이 지향하는 프리미엄 이미지와 60여년간 아이스크림 하나에 장인정신을 쏟아온 하겐다즈가 추구해온 철학이 잘 어우러진다고 판단, 아트 전시와 팝업을 동시에 기획했다.

    애비뉴엘 6층 아트홀에서 열리는 전시인 ‘MELTING POINT展’은 13일 프리뷰 오프닝을 시작으로,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 ‘멜팅포인트(Melting Point)’는 고체가 액체로 바뀌는 ‘녹는점’이라는 의미로, 아이스크림을 테마로 한만큼 ‘차가운 아이스크림이 녹는 행복한 순간’을 전시에 담아냈다. 이번 전시에는 김하경, 깪 , 나무13, 노이신, 성영은, 심규하 등 9명의 유명 작가가 참여했다. 

    ‘오감’, ‘변주’, ‘이야기’의 3가지 테마로 회화, 일러스트레이션, 키네틱아트, 미디어아트, 애니메이션 등 현대미술 작품 전시를 선보이며, 전시장 곳곳을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특히 이번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다양한 상업 브랜드와 협업해 작품을 내거나, SNS 등에서 인기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등으로 MZ세대들의 선호 작가들로 구성됐다. 총 22점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잠실 월드몰 지하 1층 광장에서는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멜팅포인트展’ 전시를 테마로 한 체험형팝업스토어도 연다. 행사 기간 중 매주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3일씩 하겐다즈 이벤트가 진행된다. 나만의 하겐다즈 마이라벨을 만들어보고, 현장에서 SNS에 업로드하면 구매 할인권, 굿즈, 롯데 상품권 등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김영애 아트컨텐츠실장은 “MZ세대들에게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은 계절 간식에서 벗어나 입안에 예술을 펼쳐내는 환상의 디저트로 자리 잡았다”라며, “하겐다즈와 협업한 이번 전시와 팝업 행사가 고객들에게 맛과 멋이 함께하는 프리미엄 경험으로 인식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