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중보건 위기상황’ 유지 결정에 따른 조치현재 국내 발생 환자는 없지만 ‘해외유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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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위원회에서 원숭이두창 국제공중보건 위기상황(PHEIC) 선포를 유지한다는 결과를 최근 발표함에 따라 국내 감염병 위기경보수준도 기존과 같이 ‘주의’ 단계로 유지한다고 3일 밝혔다.앞서 WHO는 “원숭이두창 대응에 있어 많은 진전이 있었으나 일부 지역에서 전파가 지속되고 취약집단에서의 더 큰 발생 가능성, 차별 및 낙인 위험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질병청은 WHO의 유지 결정 사유 등을 검토해 국내 감염병 위기경보수준을 기존과 같이 ‘주의’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현재 국내에는 원숭이두창 환자가 없으며 방역 대응 역량으로 관리가 가능하나, 해외 유입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해외동향 파악 및 감시를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발생 국가 방문 또는 여행 시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귀국 후 21이내 증상 발생 시 1339에 상담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