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車산업협회 “올해 자동차 수출 530억달러, 역대 최대 예상”

2022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3년 전망 보고서현대차그룹, 1~10월 점유율 8.1%, 글로벌 3위 유지

입력 2022-12-05 17:02 | 수정 2022-12-05 17:09

▲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와 야적장에 신차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지속,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코로나 봉쇄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내 자동차업계 수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5일 국내 자동차산업을 평가하고 내년도 산업여건을 전망한 ‘2022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3년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반도체 수급난 및 각종 공급망 차질로 전년대비 0.7% 감소한 8432대 수준으로 예측됐다. 미국과 서유럽은 각각 10.8%, 9.8% 줄었고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도 29.1% 급감했다.

반면, 국내는 4.2%로 비교적 낮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글로벌 판매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은 1~10월 기준 8.1%의 점유율로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3위를 유지했다. 

올해 국내 자동차산업은 연초부터 발생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공급망 차질, 반도체 수급 부족 등 연이은 글로벌 악재로 생산차질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국내외 자동차 수요 대비 공급이 감소, 하반기에 반도체 공급 개선으로 생산이 증가하면서 내수 및 수출의 동반 회복세가 나타났다. 

내수는 친환경차 및 SUV 판매 인기에도 공급 감소로 높은 대기수요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2.3% 감소한 169만5000대로 예측됐다. 

수출은 국산차의 판매 호조세 및 환율효과로 11.7% 증가한 228만대, 수출액은 고가격 차량 수출 증가로 14.1% 늘어난 530억 달러(약 69조원)로 역대 최대금액 경신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생산은 각종 글로벌 악재로 반도체 및 부품 수급난이 지속되며, 상반기 차질을 겪었으나 하반기 높은 회복을 보이며 6.9% 증가한 370만대가 될 것으로 추정됐다. 

내년에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의 회복과 누적 수요가 이연되면서 소폭 성장이 기대된다. 하지만 펜데믹 이후 각국 통화정책의 긴축 전환으로 글로벌 경기침체가 예견되며, 고물가·고금리가 신규 수요를 제한할 전망이다. 

내수는 누적된 대기수요가 해소되고 전년도 저조한 실적의 기저효과로 플러스 성장이 기대되나 경기침체로 인한 가계 가처분소득 감소와 고금리가 신규 수요를 제한해 전년대비 1.5% 증가한 172만대로 예상됐다. 

수출은 글로벌 경기침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인한 전기차 수출 차질, 러시아 수출 중단 등의 악재가 있는 반면, 국산차의 높은 상품성과 고환율 지속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며 3.1% 늘어난 235만대로 전망됐다. 

생산의 경우 국내외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각종 원자재 및 반도체 수급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1.4% 상승한 375만대로 예측됐다. 

강남훈 KAMA 회장은 “올해 자동차 시장은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국내 완성차와 부품업계의 노력으로 생산이 확대됐다”며 “향후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미국 IRA법 피해 최소화, 수출 물류애로 해소 등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추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newdailybiz.co.kr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자동차

크리에이티비티

금융·산업

IT·과학

오피니언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