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향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업“포쉬마크 인수 아닌 자산 유동화 일환”
  • ▲ ⓒ네이버
    ▲ ⓒ네이버
    네이버가 영상특수효과 기업 자이언트스텝의 지분 절반인 157억원을 매각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자이언트스텝 주식 160만주 중 절반인 80만주 가량 매각을 추진 중이다.

    자이언트스텝은 메타버스와 VR·AR 등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네이버는 2020년 자이언트스텝의 지분 인수에 70억원 규모를 투자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자이언트스텝 지분을 매각한 것에 대해 포쉬마크 인수자금 마련을 위한 조치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네이버가 2023년 4월에 예고한 인수작업을 1월 중으로 앞당긴다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자산 유동화 차원일 뿐 포쉬마크 인수자금 마련에 대한 부분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일부 자산을 유동화하겠다고 밝힌 차원에서 자산 유동화 일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