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박주형은 부사장으로"3세 경영 체계 본격화"
-
- ▲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부사장. ⓒ금호석유화학 제공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의 장남인 박준경 영업본부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사장의 딸인 박주형 구매 담당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3세 경영체제로의 전환이 본격화된 것으로 해석된다.22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이런 내용을 담은 계열사 임원 인사를 사내 공지했다.박 사장은 2007년 금호타이어로 입사, 2010년 금호석유화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6월 부사장으로 승진한 후 1년 반 만에 사장이 됐다. 올해 7월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사내 이사로도 선임됐다.박주형 부사장은 2010년 대우인터내셔널에 입사해 근무하다 2015년 금호석유화학에 합류했다.업계 관계자는 "적절한 시기에 좋은 성과를 보인 인물을 중심으로 승진한 과정"이라며 "3세 경영 체계가 본격화된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