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공원 개선사업비 지정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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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23나눔캠페인'에 성금 7억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박형근 코오롱 브랜드커뮤니케이션실장(상무),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코오롱은 2008년부터 16년 연속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코오롱은 성금의 일부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하는 '도시놀이터 개선사업'에 지정 기탁하고 있다. 이 개선사업은 낡고 위험한 놀이터를 해당 지역 어린이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새단장하는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 일환이다.코오롱의 지정기탁금은 매년 어린이공원 한곳의 개선사업비 전액으로 쓰인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서울 강동구 '달님어린이공원'을 포함해 모두 7곳을 새로 조성했다.박 상무는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희망나눔 참여로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자라나는 아이들의 꿈이 꺾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