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브랜드 솔가, '블루 먼데이' 겨냥한 디지털 옥외광고 선봬겨울철 햇빛 부족 문제에 도움 주며 비타민D의 필요성 자연스럽게 강조사치&사치(Saatchi & Saatchi) 대행
  • ▲ 솔가의 '골든 라이트' 옥외광고. ⓒSaatchi & Saatchi
    ▲ 솔가의 '골든 라이트' 옥외광고. ⓒSaatchi & Saatchi
    1년 중 가장 우울한 날로 알려진 '블루 먼데이(Blue Monday)'를 겨냥한 옥외 광고(Out of home, OOH)가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비타민 전문 브랜드 솔가(Solgar)는 보기만 해도 체내 세로토닌(serotonin) 분비를 활성화시켜주는 '골든 라이트(Golden Lights)' 옥외 광고를 공개했다.

    영미권에서는 매년 1월 세번째 월요일을 '블루 먼데이'로 칭한다. '블루 먼데이'는 기온이 매우 낮고 해가 짧아 1년 중 가장 어둡고 우울한 날로 꼽힌다. 이에 솔가는 '블루 먼데이'를 환하게 밝힐 수 있는 옥외광고 캠페인을 기획했다. 

    솔가의 '골든 라이트' 광고판은 햇빛을 쬐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주는 SAD 램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기온이 낮고 일조량이 적은 겨울은 사람들의 정서는 물론, 면역체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영국을 비롯한 북유럽 지역에서는 SAD 램프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SAD(Seasonal Affective Disorder, 계절성 정서 장애)는 일조량이 부족한 계절에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SAD 램프는 인공 조명을 사용해 이같은 장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따뜻한 빛을 뿜어내는 솔가의 '골든 라이트' 광고는 "광고판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을 쬐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체내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 시킬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솔가는 가정용 SAD 램프보다 더욱 큰 규모의 '골든 라이트' 디지털 옥외광고판을 제작해 영국 런던과 맨체스터, 버밍엄 시내 전역에 설치했다.

    이번 캠페인은 햇빛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빛을 선사하는 동시에 햇빛이 부족할 때 필요한 비타민D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하는 크리에이티비티를 선보였다.

    솔가의 '골든 라이트' 캠페인은 광고대행사 사치&사치(Saatchi & Saatchi)가 대행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