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6조8116억원으로 16.6% 확대연간 영업이익도 전년比 59.7%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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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완성차 수요 증가와 안정화된 해운 운임, 우호적인 환율 등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현대글로비스는 연결 기준 2022년 영업이익이 1조79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7%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3.9% 확대된 26조9819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37.1% 증가한 4457억원, 매출은 16.6% 증가한 6조811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0.4% 늘어난 3596억원을 달성했다.4분기 부문별로 물류 부문은 국내 완성차 물류 및 비계열 물량 증가, 해외 현지 내륙 운송 물량 및 부품 물동량 증가, 우호적 환율 등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물류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638억원, 18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58.4% 증가했다.해운 부문은 완성차 선적 물량 회복세와 견조한 시황이 지속되며 매출 1조1577억원, 영업이익 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2%, 32% 늘었다.유통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1901억원과 16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와 21.2% 늘어난 수치로, 해외 공장 생산 증가에 따른 KD(반조립제품) 공급 증가·우호적 환율 등이 영향을 미쳤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의 물동량이 증가하고 우호적인 해상운임, 환율 환경이 더해져 전사 양호한 실적을 냈다”며 “올해 주요국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둔화, 국제적 긴장 상황 지속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는 만큼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수익성 확보에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