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303가구 연내 최다…'개포자이프레지던스' 등 입주상반기 15만가구 입주…수도권 8.5만·서울 1.3만가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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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3808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직방에 따르면 권역별로 수도권은 1만5206가구, 지방은 8602가구가 이달중 입주할 예정이다.수도권에서는 서울·경기·인천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특히 서울은 6303가구가 입주하며 연내 가장 많은 공급이 예상된다.총 3375가구인 '개포자이프레지던스'를 비롯해 '흑석리버파크' 등 정비사업이 완료된 메머드급단지 입주가 진행된다.경기에서도 판교와 화성 등지에서 5029가구, 인천은 2개단지에서 3874가구가 입주한다.지방은 최근 입주물량이 집중되는 대구에 2148가구가 입주하고 그외 강원 1783가구, 전북 1706가구 등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한꺼번에 신축아파트 입주물량이 쏟아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약세를 보일 우려가 커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 부동산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입주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특히 서울은 3000가구와 1000가구이상 대단지가 입주예정인 만큼 주변시장에 공급여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올 상반기에는 전국 총 14만946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7%가량 많은 물량으로 2021~2022년 10만여가구가 입주했던 것보다 많다.상반기는 수도권물량 증가폭이 두드러진다. 상반기 수도권 입주물량은 8만5452가구로 전년대비 5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1만352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경기가 4만8611가구, 인천이 2만3318가구가 입주한다.지방은 대구 입주물량이 가장 많을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대구는 1만6257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이어 △충남 8217가구 △부산 6745가구 △경남 5346가구 순으로 입주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전세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입주물량 공급까지 겹치는 서울·대구·인천지역은 매물적체와 전세수요 부족으로 전셋값 하락폭 확대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