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수소도시 확산 '맞손'…3일 융합포럼 창립총회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수소도시 확산을 위해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수소도시 융합포럼' 창립총회를 오는 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소도시 융합포럼은 본격적인 수소도시 확산에 대비해 기술과 자본을 갖춘 민간참여를 유도하고 수소도시 관련 지식·정보 공유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발족이 논의돼 왔다.

지난해 10월13일 수소도시 컨퍼런스를 통해 수소도시 융합포럼 구축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뒤 참여기관을 모집해 지자체·기업·연구기관·학계 등 113개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기로 했다.

참여 민간기업으로는 현대중공업·현대모비스·현대로템·포스코건설·두산퓨얼셀·한전KPS·한전KDN·코오롱글로벌·대우건설·STX에너지솔루션·한국타이어 등이 있다.

또한 울산·안산·전주·완주·삼척·평택·남양주·당진·보령·광양·포항 등 수소도시사업을 진행중이거나 지자체(울산·전주·완주·안산)가 참여한 수소시범도시는 관련 노하우를 타 지자체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연구기관과 공기업 등도 참여해 아이디어를 모을 예정이다. 

창립총회에서는 기조강연을 맡은 윤창원 포항공대 교수가 '탄소중립을 이끄는 수소도시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수소도시 융합포럼 운영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수소도시 융합포럼은 운영위원회·수소도시협의회·분과위원회로 구성되고 분과위원회는 기술개발·산학협력·법제도정비·국내외 보급확산 등 네가지 분야로 운영한다.

포럼은 수소도시 노하우 공유와 수소도시 정책 관련 아이디어 제안, 해외동향 공유 등 수소도시 확산을 목표로 네트워크를 형성해 다양한 형식으로 수소도시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