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엔데믹 개학에 신학기 용품 매출 3배 이상 '껑충'티몬, 롯데온 등 앞다퉈 신학기 용품 할인전 진행현대백화점도 전국 16개 점포서 신학기 6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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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가 없는 엔데믹 개학을 맞이하면서 유통업계의 신학기 용품 경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올해 신학기 등교를 앞두고 관련 상품의 매출이 급격하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티몬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주요 신학기 상품의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티몬은 최근 2주간 주요 신학기 상품들의 매출 추이를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237% 올랐다. 동기간 구매 고객도 3배 이상 증가하며 높은 수요를 증명한 것.

    신학기 가방을 구성하는 품목들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연필 등 필기구(130%), 필통(291%), 텀블러 등 물병류(257%), 실내화 등 신발류(84%), 손수건(604%), 가방(72%) 등이 각각 상승했다. 

    티몬 측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맞이하는 첫 신학기에 대한 기대감에 미리 등교 용품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유통업계의 할인 경쟁도 본격화 되는 추세다. 

    티몬은 28일까지 약 2주간 신학기 특별전을 개최하고 500여개 상품을 최대 40% 이상 할인 판매한다. 가방 및 잡화류를 비롯해 가구, 학용품·준비물, 도서·교구, 졸업·입학 선물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카테고리로 구분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온도 오는 19일까지 ‘새출발! 신학기 대전’을 테마로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에는 신학기 준비에 필요한 패션, 리빙, 식품 등의 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신학기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최대 20% 할인 쿠폰 및 최대 15%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꾸안꾸 새내기룩&개강룩’, ‘시선 집중 등교 코디템’ 등의 테마로 나눠 패션 및 잡화 상품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와 8개 아울렛에서 신학기 맞이 특별 할인전을 진행 중이다. 국내외 아동·스포츠 브랜드의 의류·가방 등 브랜드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본격적인 졸업과 입학 시즌이 다가오면서 책가방 등 선물 등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고객 수요 잡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