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트림으로 판매, 시스템 총출력 306마력4가지 모드 구성. 최대 63km EV주행 가능
  • ▲ 토요타코리아는 21일 RAV4 PHEV를 국내 출시했다. ⓒ뉴데일리DB
    ▲ 토요타코리아는 21일 RAV4 PHEV를 국내 출시했다. ⓒ뉴데일리DB
    토요타코리아는 21일 잠실 커넥트투에서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출시했다.

    RAV4는 1994년 첫 선을 보인 이래 크로스오버 SUV 시장을 개척해온 모델로 현재의 5세대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 토요타코리아 전체 판매량 중 약 40%를 차지한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SUV 모델이기도 하다.

    이번에 출시되는 RAV4 PHEV는 E-부스터(Booster) 콘셉트로 개발됐다. 배터리 충전을 통한 EV 주행과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인 가솔린 주행이 모두 가능하다.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는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가격은 5570만원이다. 

    또한 효율성과 운전하는 즐거움(Fun to Drive)을 모두 충족시킨 모델이다. 시스템 총 출력 306마력, E-Four(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완성된 강력한 퍼포먼스와 시원한 가속감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에 출시된 토요타 모델 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가 최초로 적용됐다. 스포티한 감성에 디테일을 더한 내·외관 디자인, PHEV에 특화된 4가지 주행모드, 더욱 업그레이드된 예방 안전사양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등 상품력이 한층 강화됐다.
  • ▲ RAV4 PHEV의 실내 인테리어 모습. ⓒ뉴데일리DB
    ▲ RAV4 PHEV의 실내 인테리어 모습. ⓒ뉴데일리DB
    RAV4 PHEV는 18.1kWh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배터리를 완충했을 때 복합 주행모드 기준 최대 63km까지 EV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의 위치는 차량 하부에 배치해 무게중심을 낮추고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을 확보했다. 

    충전구는 완속 충전용 AC단상이 적용되어 있으며 32A(6.6kw) 완속 충전기 사용 시 완충까지 약 2시간 37분이 소요된다. 또한 오너가 아니면 충전 플러그를 뺄 수 없도록 ‘충전 커넥터 락’ 기능도 지원된다.

    주행모드는 ▲엔진의 개입없이 전기만으로 움직여 탄소배출 없는 주행을 즐길 수 있는 ‘EV모드’ ▲배터리 충전량을 유지하면서 전기모터와 엔진을 함께 사용하는 ‘HV모드’ ▲EV모드로 주행하면서 엔진출력이 필요할 경우 엔진의 힘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Auto EV/HV모드’ ▲배터리의 충전량이 EV모드로 주행할 수 없을 수준으로 떨어졌을 때 엔진의 구동력을 활용해 배터리를 충전해 EV주행거리를 확보하는 ‘CHG HOLD모드’로 구성됐다. 

    외관 디자인을 보면 차량 전면의 메시타입의 그릴, 앞·뒤 범퍼 사이드 스커트의 블랙 유광 페인트 마감은 강렬한 컬러 대비를 통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아울러 19인치 5스포크 휠의 표면은 블랙 코팅 처리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외관 컬러는 신규 컬러 ‘이모셔널 레드2(Emotional Red2)’를 비롯한 총 6가지 색상이 제공된다. 실내 인테리어는 ‘블랙(Black)’을 컬러 테마로 시트에는 레드 스티칭이 들어가 실내공간에 입체감과 디테일을 불어넣었다.
  • ▲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 사장이 차량 옆에서 포즈를 취했다. ⓒ뉴데일리DB
    ▲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 사장이 차량 옆에서 포즈를 취했다. ⓒ뉴데일리DB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도 업그레이드됐다. 기존의 ‘긴급제동 보조시스템(PCS)’에 새롭게 두 가지 기능이 추가됐다. 

    새롭게 적용된 교차로에서의 긴급 제동 보조기능은 주간 좌·우 회전 중 차량 또는 보행자의 존재를 인식해 충돌위험이 감지되면 시각 및 소리 알람 후, 시스템이 충돌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제동을 보조해준다. 

    또한 주간 주행 중 경로 내 맞은편 차량이 접근 시 반대편에서의 접근이 감지되고 충돌이 예상될 경우 브레이크가 스스로 개입해 운전자의 제동을 보조하는 ‘맞은편 차량 긴급 제동보조’도 신규 적용됐다.

    RAV4 PHEV에는 토요타 브랜드 라인업 중 최초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토요타 커넥트’가 LG U+의 U+ DRIVE를 기반으로 제공되어 고객의 편리한 카 라이프를 지원한다.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해 안내해 주는 통신형 내비게이션은 기본, 무선 통신을 통해 ▲음악 스트리밍 ▲팟캐스트 ▲모바일TV ▲U+스마트홈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제공되어 운전과 일상의 연결을 돕는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토요타는 RAV4 PHEV를 시작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RAV4 PHEV는 효율성과 실용성, 전기차의 충전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모델로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장거리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시는 고객에게 적합한 모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