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수원발 KTX 직결사업 등 공사부문에 1.1조원강릉∼제진 철도건설 설계 등 용역에 6128억원건설·개량사업 통합 발주해 중복 투자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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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로.ⓒ연합뉴스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철도망 확충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전기·신호·통신·궤도·차량 등 철도시스템 건설과 개량에 총 2조3093억 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80건, 6962억 원 증가했다.전체 발주사업 513건 중 건설사업은 231건(1조1663억 원·45.0%), 개량사업은 282건(1조1430억 원·55.0%)이다.공사 부문은 수도권 남부지역 고속철도 서비스 확대를 위한 인천발·수원발 KTX 직결사업, 서해선축 전철망 확충을 위한 장항선 주포∼대야 구간 전철화 사업, 경부고속선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 신설 등 총 107건을 신규 발주한다. 투입 예산은 1조1080억 원 규모다.용역 부문은 남부내륙철도, 인덕원∼동탄, 강릉∼제진 철도건설 설계용역, 전기·통신 분야 정밀진단·성능평가 용역 등 총 238건을 신규 발주한다. 예산은 6128억 원을 투입한다.열차제어시스템, 광다중화장치 등 신규 자재 발주도 총 168건, 5885억 원 규모로 추진한다.아울러 공단은 올해부터 철도시스템 분야 인접구간 사업과 동일 품목 자재에 대해 건설과 개량사업을 통합 발주해 중복 투자를 방지할 방침이다.김한영 공단 이사장은 "경기 회복을 위해 상반기 발주를 적극 추진하고 사업비를 신속히 집행해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