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최다 2020년 7월대비 77.5%↓서울 6536건…고금리·시장침체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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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전국 주택거래량이 역대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2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1월 전국 주택거래량은 5만228건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이후 월별기준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2020년 7월(22만3118건)과 비교하면 77.5%나 감소한 것이다.주택에서도 다세대·연립 등 빌라와 단독주택·다가구거래량이 역대최저를 기록했다. 올해 1월 전국 빌라거래량은 6037건, 단독거래량은 5067건으로 2006년 1월이후 가장 낮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아파트거래량은 3만9124건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 서울 주택거래량이 6536건을 기록했다. 이밖에 △경기 1만2022건 △인천 3675건 △부산 3515건 △대구 1458건 △광주 1462건 △대전 2653건 △울산 825건 △세종 297건 △강원 1930건 △충북 2180건 △충남 3452건 △전북 1724건 △전남 1699건 △경북 2906건 △경남 3211건 △제주 683건 순으로 집계됐다.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지난 2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여전히 높은 금리와 집값하락세로 주택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의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