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치고 세계 1위 탈환LNG선 등 선가도 고공행진
-
- ▲ ⓒ현대중공업
한국이 지난달 조선업계 수주량에서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섰다.7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10만CGT(표준선 환산톤수·58척)로 작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국가별로 한국은 156만CGT(34척)를 수주해 점유율 74%로 1위에 올랐다. 중국은 한국 10분의 1 수준인 17만CGT(9척·8%) 수주에 그쳐 점유율은 8%를 달성했다. 중국은 지난 1월 한국(33%)보다 많은 57%를 수주한 바 있다.지난달 말 기준 세계 수주 잔량은 전월 말 대비 53만CGT 감소한 1억13만CGT였다. 국가별 수주 잔량은 중국 4901만CGT(45%), 한국 3863만CGT(35%)였다. 한국과 중국은 작년 동기 대비 수주잔량이 각각 21%, 11% 늘었다.한편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63.69포인트를 기록하며 작년 동월 대비 8.96포인트 상승했다. 선종별 1척 가격은 17만4000m³이상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2억5000만 달러,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1억20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2억1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