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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 전용 초고성능 SAV ‘뉴 XM’ 국내출시… 라인업 최초 PHEV

가격 2억2190만원. 고성능 파워트레인합산 최고출력 653마력, 제로백 4.3초

입력 2023-03-28 15:08 | 수정 2023-03-28 15:22

▲ BMW가 SAV '뉴 XM'을 국내 출시했다. ⓒBMW코리아

BMW는 M 전용 초고성능 SAV 모델인 ‘뉴 XM’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뉴 XM은 BMW M이 지난 1978년 출시한 전설적인 스포츠 쿠페 ‘M1’ 이후로 처음으로 선보이는 M 전용 모델이자 M 하이 퍼포먼스 라인업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적용된 전기화 모델이다. 

가격은 2억2190만원이며, BMW 샵 온라인 예약을 통해 ▲M 익스텐디드 하이글로스 섀도우 라인 ▲BMW 인디비주얼 메탈릭 페인트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 익스클루시브 콘텐츠 등이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BMW M이 뉴 XM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과 모터 간의 상호 작용을 지능적으로 제어하여 모든 주행 상황에서 M 고유의 극한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파워트레인이다. 

새로운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489마력 고회전 V8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모터가 조화를 이뤄 합산 최고출력 653마력, 최대토크 81.6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4.3초에 불과하다.

뉴 XM은 29.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환경부 인증 기준 62km를 순수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 뉴 XM의 내부 인테리어 모습. ⓒBMW코리아

전기모드 최고속도는 시속 140km이며, AC 완속 충전으로 배터리를 가득 채우는데 약 4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합산 복합 연비 10.0km/l로 동급 초고성능 최고의 연료 효율성도 달성했다.

BMW그룹과 영화음악 작곡가 한스 짐머가 공동 개발한 BMW 아이코닉사운드 일렉트릭은 뉴 XM의 성능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주행 사운드를 제공한다. 

M 특유의 전기 주행 사운드는 전기 모드 주행 시 가속 페달 조작에 따른 생생한 피드백을 선사한다. 하이브리드 모드로 주행 중 스포츠 또는 스포츠 플러스 모드를 선택하면 부스트 사운드가 제공되어 전기 동력이 전달되는 느낌을 더욱 생동감 있게 구현한다.

뉴 XM의 외부 디자인은 현대적인 SAV의 비율과 힘이 넘치는 윤곽선, 역동적으로 전개되는 실루엣, M 전용 디자인, 그리고 독특한 액센트들이 어우러져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면의 분리형 헤드라이트는 테두리 및 윤곽 조명이 반영된 BMW 키드니 그릴, 커다란 에어 인테이크와 조화를 이뤄 뉴 XM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표현한다. 

옆면을 따라 이어지는 금색 액센트 밴드는 M1이 가지고 있던 검은색 스트립을 연상시키는 동시에 긴 루프라인, 최대 23인치 휠까지 장착할 수 있는 대형 휠 하우스와 조합되어 마치 쿠페와 같은 실루엣을 완성한다. 

후면에는 루버 구조(louvred structure)로 디자인된 조각 같은 리어라이트와 BMW 최초로 적용된 수직 배치 쿼드 테일파이프, 블랙 하이-글로스로 마감된 대형 디퓨저가 스포티한 매력을 극대화한다.

▲ 뉴 XM의 가격은 2억2190만원이다. ⓒBMW코리아

뉴 XM 외관의 독보적이면서도 특별한 분위기는 실내로 이어진다. 앞좌석에는 M 다기능 시트와 무릎 패드, M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이 기본 적용되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지원한다.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및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에는 M 전용 그래픽이 적용돼 스포츠 드라이빙에 최적화된 정보와 차별화된 감성을 전달한다.

뒷좌석은 넉넉한 공간감과 고품격 소재, 화려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M 전용 라운지로 구성된다. 여유로운 공간과 특수 설계된 시트 쿠션은 뒷좌석 탑승자에게 마치 BMW 플래그십 모델에 탑승한 듯한 높은 수준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BMW 뉴 XM 에는 최신 M 전용 iDrive와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이 탑재된다.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BMW OS 8 기반의 12.3 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 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터치 조작 및 제스처 콘트롤에 최적화됐다. 

이번 뉴 XM에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차선 유지 보조 기능, 스탑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 적용됐는데, 차로 변경 기능이 추가되어 방향지시등 작동 시 차량 스스로 옆 차로로 이동한다. 

또한 BMW 드라이브 레코더, 서라운드 뷰, 리모트 3D 뷰 등을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에는 후진 보조 기능이 포함되어 진입 경로를 따라 최대 50m까지 차량 스스로 자동 조향한다. 기본 사양인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은 운전자에게 주행 경로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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