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ESG위원회 정식 출범엔씨소프트, 경북연구원과 ‘천년 신라왕경 디지털 복원 사업’ 맞손카카오페이, ‘지구를 위한 한 시간, 2023 어스아워’ 동참
  • ▲ LG유플러스 직원이 자사 통합 광고 운영 플랫폼 ‘U+AD’를 소개하고 있다.ⓒ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 직원이 자사 통합 광고 운영 플랫폼 ‘U+AD’를 소개하고 있다.ⓒLG유플러스
    ◆ LGU+, 딜라이브와 맞손...수도권 광고 커버리지 1위 발돋움

    LG유플러스는 이달 수도권 최대 케이블방송사 ‘딜라이브(D‘LIVE)’와 광고매체 판매 활성화 및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사업 제휴를 체결하고 수도권 광고 커버리지 1위 유료방송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했다고 밝혔다.

    양사 제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오는 7월부터 자사 통합 광고 운영 플랫폼인 ‘U+AD’를 통해 딜라이브 광고를 송출한다. 지난해 광고사업의 DX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축한 U+AD는 TV∙모바일 등 다양한 매체의 광고 상품을 청약부터 운영, 결과 리포트까지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U+tv’, 자회사 LG헬로비전의 케이블TV ‘헬로tv’ 등 기존 920만 가구를 비롯해 딜라이브TV 'D'LIVE' 가입자까지 전국 1150만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게 됐다.

    서울·경기 지역에 가입자가 밀집되어 있는 딜라이브와의 협력으로 LG유플러스는 광고사업의 수도권 커버리지를 기존 대비 50% 추가 확대하며 유료방송 플랫폼 중 1위로 발돋움했다. 광고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도권에서 넓은 커버리지를 기반으로 광고를 송출하게 됨에 따라 양사 광고 상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자체 개발한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DMP(Data Management Platform)’을 기반으로 고객 관심사를 분석해 정교한 맞춤형 영상 광고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타겟팅 기술은 물론, 국내 유료방송 서비스 최초로 가구별, 가구 구성원별 성과 지표를 개발하여 다각적으로 광고 성과를 분석하는 리포팅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광고 상품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객에게 VOD(Video on Demand, 주문형 비디오) 시청 후 자연스러운 광고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VOD 포스트롤(Post Roll)’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에는 VOD 시청 중 광고가 송출되는 미드롤(Mid Roll)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 K팝 아이돌 전문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 ‘아이돌플러스’, 반려견 훈련 서비스 플랫폼 ‘포동’ 등 타깃 시청층이 명확해 효과가 높은 자사 핵심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서도 광고를 송출하고 있어 광고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 상무은 “이번 딜라이브와 제휴로 수도권 지역의 보다많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광고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딜라이브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과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고객사에게는 효과적인 마케팅 서비스를, 시청자에게는 초개인화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며 고객경험을 지속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카카오페이, ESG위원회 정식 출범

    카카오페이가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정식 설립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카카오페이는 작년 5월 설립된 ESG추진위원회가 이사회 내 위원회로 정식 설치됐다고 밝혔다.

    위원장에는 신원근 대표이사(CEO)가 선임됐다. 신 대표는 향후 ESG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카카오페이만의 비즈니스 특성을 살린 ESG 경영을 주도한다.

    이에 카카오페이 ESG위원회는 이사회 하에 ESG 경영전략 수립과 리스크 관리에 힘쓰고 올해부터 발간되는 지속가능경영 및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통해 주주▲투자자▲사용자▲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내외 ESG 평가 대응에 적극 임하고 작년부터 운영해왔던 금융 소외계층 및 소상공인 대상 상생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신 대표는 “ESG위원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갖춰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업권 내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작년 9월 글로벌 인증기관 디엔브이비즈니스어슈어런스코리아로부터 핀테크 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22년 금융 소외계층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총 10억 원의 상생기금을 조성, 국내 핀테크 업계 최초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TCFD 지지 선언하는 등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지속 가능한 경영에 발맞추어 국내 핀테크 ESG를 선보였다.

    ◆ NHN한국사이버결제, NHN KCP로 사명 재단장

    NHN한국사이버결제가 'NHN KCP'로 사명을 변경하고 회사의 정체성과 성장성을 확대해 나간다.

    NHN KCP는 서울 구로구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엔에이치엔한국사이버결제 주식회사(이하 NHN한국사이버결제)’에서 ‘엔에이치엔케이씨피 주식회사(이하 NHN KCP)’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바뀐 사명은 기존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영문 상호인 ‘NHN KCP Corp.’과 동일하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법인 한글 상호인 'NHN한국사이버결제'와 영문 상호인 'NHN KCP'를 혼용해 왔다.

    NHN KCP로의 사명 일원화는 창립 25년을 맞아 결제 파트너사로서의 사업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신사업 영역을 확장하려는 전략 중 하나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NHN KCP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가맹점을 늘려가면서 꾸준히 성장했다. 그 결과 1위 결제 사업자로서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사들과 계약을 맺고 독점적으로 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여기에 결제 노하우와 탄탄한 이커머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가맹점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NHN KCP는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및 전문 인력을 활용해 가맹점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사업 로드맵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가맹점 운영 전문 플랫폼인 '체리포스'와 글로벌 간편결제 트렌드를 반영하여 NFC를 내장한 'NHN KCP 키오스크' 등을 출시했다.

    박준석 NHN KCP 대표이사는 "이번 상호 변경은 1등 DNA를 탑재한 NHN KCP가 결제업을 뛰어넘어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으로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더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인디게임 개발 장학팀 2기 선발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하 퓨처랩)은 인디게임 개발 장학팀 2기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장학팀은 퓨처랩과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가 협력해 선발한다.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장학팀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이뤄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장학팀 선발 경쟁률은 5:1로 창작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선발된 장학팀은 앞으로 2개월 간 스스로 세운 목표와 계획에 따라 팀 단위로 인디게임 개발 관련 자율 스터디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터디에서 학습한 내용은 스터디 일지 형태로 스토브인디 커뮤니티에 공유한다.

    장학팀 참가자들에게는 리프레시데이 지원금도 2회 지급된다. 리프레시데이에 팀원들끼리 함께 식사를 하거나 게임 관련 전시를 관람하는 등 팀워크를 다지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다. 2개월 간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소정의 장학금이 제공되고 장학증서도 발급된다.

    스토브인디는 스마일게이트의 인디게임 오픈 플랫폼이며 게임 개발부터 런칭 이후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슬기로운 데모생활’, ‘펀딩팩’ 등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디게임 창작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선발된 인디게임 개발 장학팀 역시 그 중 하나다.

    한편, 퓨처랩은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한 스마일게이트멤버십, 버닝비버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IndieGo 인디게임 창작 공모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창작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스토브인디와 협력해 인디게임 창작자들에게 필요한 공간, 비용, 피드백 등을 제공하며 창작에 필요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오숙현 퓨처랩 실장은 “인디게임 개발 장학팀은 다양한 스터디를 진행하며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퓨처랩의 창작자 지원 노하우와 스토브인디의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승환 스토브인디 이사는 “스토브인디에 축적될 예비 창작자분들의 결과물들이 기대된다”며 “그 결실이 인디게임 개발로 이어져 플랫폼에 출시돼 국내 인디게임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네이버 투자社 에이치디정션, 특허 2건 추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이치디정션’이 올해 1분기에 클라우드 EMR 관련 특허를 2건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특허는 ‘환자 맞춤형 전자 문진 시스템, 문진용 단말 및 이를 이용한 문진 방법’과 ‘메시지 서비스 시스템 및 메신저를 이용한 의료 정보 관리 방법’ 2건으로 특허청 등록을 마쳤다.

    첫 번째 특허 건은 ‘환자 맞춤형 전자 문진 시스템, 문진용 단말 및 이를 이용한 문진 방법’으로, 이 기술은 의료진이 환자가 작성하는 맞춤형 전자 문진표를 생성해, 환자의 병력과 증상 그리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자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진단과 치료, 관리에 더 명확한 정보에 기반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또한 환자의 설문지를 쉽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으며, 필요시마다 디지털 방식으로 정보를 저장하고 검색해 시간을 절약하고 오류 발생을 낮춘다.

    ‘메시지 서비스 시스템 및 메신저를 이용한 의료 정보 관리 방법’이라는 두 번째 특허는 의료 정보 관리를 간소화해 의료진과 환자, 기타 관계자 간의 효율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의료 기록이나 검사 결과와 같은 환자 정보를, 치료에 관여하는 의료진과 쉽고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의료진과 환자 간 쉽고 빠르게 메시지를 주고받고 진료 예약을 바로 할 수 있어 환자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앞선 특허 외에도 해외 특허로 ‘의료 정보 검색 및 입력 시스템, 의료 정보 검색 및 입력 방법, 이를 수행하는 프로그램’ 건도 일본의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에이치디정션은 이전에도 새로운 형태의 의무기록 시스템의 작동 방식에 대한 국내 특허 3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특허 또한 일본에 등록되어 있다.

    아울러, 동남아와 미국에도 권리 확보를 위한 지적재산권 출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현재까지 국내 특허 12건, 국내 디자인 6건, 국내 상표 10건이 있으며, 해외 특허로는 10건을 확보하였고, 마드리드 해외 상표 1건 등 총 41개의 지적재산권에 확보가 진행중이다.

    이러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에이치디정션은 2022년 90억원의 투자유치를 했으며, 총 누적 투자금 150억원을 유치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영역에서의 특허 보유와 투자금 유치를 통해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장동진 에이치디정션의 대표는 “차별성 있는 서비스 제공자로서 입지를 굳히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진출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며 “이는 4차산업의 기술을 진료 현장에 적용하고 발전시키려는 차별성 있는 시도와 연구개발 노력의 결과이며, 향후 이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사업 모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치디정션의 클라우드 기반의 EMR 트루닥(truedoc™)은 지난해 정신건강의학과에 특화된 ‘트루닥 멘탈(truedoc™ Mental)’을 선보였다. 트루닥 멘탈은 기존 EMR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각종 정신건강 척도 검사와 원내약 재고관리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환자의 진료 이력을 한눈에 파악하고 처방 이력을 쉽게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MR 플랫폼 최초로 척도검사 ‘웹링크 서비스’를 선보여 큰 반향을 일으킨 이 EMR은 현재 네이버 부속의원과 다수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에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