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중심 한샘 디자인파크 송파점 오픈통합 플랫폼 한샘몰 온오프라인 기술 결합김진태 대표 "실적 개선으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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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디자인파크 송파점을 계기로 한샘의 50년 역사의 두번째 챕터(챕터2)에 돌입했다."
김진태 한샘 대표가 30일 문을 연 '한샘 디자인파크 송파점'을 방문해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50여년 업력에서 과거의 컨셉으로는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송파점 오픈은 챕터2의(제2의 도약) 시작이다"고 밝혔다.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은 침실·거실 등 공간을 정해두고 관련 상품을 전시하던 과거와 달리 테마 중심의 체험형 공간으로 완전히 탈바꿈한 공간이다. 건축디자인 전문 기업 아키모스피어와 협업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에는 구매 목적의 매장 운영에 집중했다"며 "디자인파크 송파점은 큐레이션된 공간을 구석구석 돌아보면서 내 취향을 알게되는 곳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송파점을 계기로 목동점과 논현점 등 순차적으로 디자인파크 리뉴얼할 예정이다"며 "계속해서 온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샘이 실적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서도 투자를 단행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새로운 제품의 개발이나 매장의 혁신, 디지털 전환 등 달라지는 한샘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투자를 바꿀 생각이 전혀 없다"며 "외부 경기가 회복되는 시기에 한샘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외부 경기에 대해 언급하는 건 섣부르지만 1월보다 2월이 2월보다 3월이 낫고 2·4분기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며 "부동산 실적이 좀 나아진다면 나아질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고 언급했다.
한샘은 지난해 부동산 시장 침체 등이 겹치며 2021년 2조2312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2조1억원으로 10% 줄었고, 217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