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플랫폼 공동개발…현장 생산성개선 기대국토부 스마트건설협의체 BIM분야 리더 선정
  • ▲ 이상영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기술담당임원(좌측)과 김영훈 메이사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DL이앤씨
    ▲ 이상영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기술담당임원(좌측)과 김영훈 메이사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DL이앤씨
    DL이앤씨는 스마트건설 플랫폼기업 메이사와 건설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구축 및 건설현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디지털트윈 구축을 위한 드론 플랫폼을 공동개발할 계획이다. 드론으로 건설현장을 촬영 및 분석해 정교한 디지털트윈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DL이앤씨는 국내외 모든 건설현장에 드론을 투입해 현장관리를 실시하며 관련 노하우를 쌓아왔다. 메이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D 맵핑 엔진을 보유중이다.

    디지털트윈은 현실세계 사물을 가상세계에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건설 분야에 적용하면 가상공간에 '쌍둥이' 건축물을 만들어 공정·품질·안전관리·설계·분양·유지보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현실에서는 비용이나 안전상 문제로 실행하기 어려운 작업을 미리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상영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기술담당임원은 "BIM과 AI, 드론 경쟁력을 기반으로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출되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 및 활용 가능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스마트건설 솔루션 분야에 강점을 지닌 메이사와 협업해 디지털트윈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L이앤씨는 최근 국토교통부 스마트건설 협의체 6대 과제중 BIM 분야 리더기업으로 선정됐다. KT·에픽게임즈·빗썸메타·하이브IM 등과는 'K-디지털트윈 워킹그룹'을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