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기 금리로 복리 효과…총보수 연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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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자산운용은 'KBSTAR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6일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는 미국 무위험지표금리(SOFR)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미국 SOFR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신뢰가 약화된 리보(LIBOR)금리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지표다.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기반으로 산출된 신용위험이 배제된다.

    SOFR 금리는 일별 초단기금리를 복리로 쌓아가는 효과가 있어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이 매우 낮다. 미국 연준의 기준 금리인상 기조로 최근 연 4.80~5.60%정도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해당 ETF의 총보수는 연 0.05%다. 하루만 투자해도 SOFR금리를 수취할 수 있어 개인 투자자들도 미국 레포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금정섭 ETF마케팅본부장은 "정책금리 정점이 확실시되면서 시중은행 예금 금리 하락과 함께 높은 수익으로 안정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한 금리형 ETF들이 출시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ETF를 활용하면 달러선물 ETF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달러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라며 "시장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안정적인 유휴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파킹형 상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