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14.53 종료…환율 2.5원 오른 1337.0원원·달러 환율 상승 축소 및 중국 증시 상승 동조
  • 약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가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3포인트(0.16%) 오른 2479.3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5.62포인트 내린 2469.80으로 출발했으나 장 막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43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05억원, 509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7574만주, 거래대금은 6조803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1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52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84%), 의료정밀(-1.13%), 운수창고(-1.13%) 등이 하락했다. 의약품(0.70%), 화학(0.55%), 철강및금속(0.49%)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0.92%), 네이버(-0.70%), LG에너지솔루션(-0.37%), 현대차(-0.24%) 등은 하락했다. 삼성SDI(1.35%), POSCO홀딩스(1.24%), 삼성바이오로직스(1.02%), 기아(0.67%), 삼성전자(0.62%), LG화학(0.44%) 등은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우려로 약세 후 혼조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 원·달러 환율 상승 폭 축소와 중국 증시 상승 전환에 동조화하며 상승을 시도했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에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유입에 상승 전환을 시도했다"라며 "2차전지 대형주 하락에 1% 이상 급락했던 코스닥도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라고 덧붙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90포인트(0.96%) 내린 814.5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16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15억원, 480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39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09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4.23%), 에코프로비엠(-1.76%), 카카오게임즈(-1.27%), 셀트리온제약(0.25%), 오스템임플란트(-0.11%) 등은 하락했다. 펄어비스(5.37%), 엘앤에프(2.71%), JYP Ent.(1.27%), 셀트리온헬스케어(0.83%) 등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오른 1337.0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