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쿠쉬네트, 전 카테고리 판매 호조휠라 부문, 턴어라운드 작업 진행 중영업이익 1604억... 전년比 4.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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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휠라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0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영업이익은 16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아쿠쉬네트는 1분기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전 카테고리가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기간 대비 19.9% 증가한 매출 8754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출시한 골프공, 클럽 및 기어 제품이 큰 인기를 얻으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으며, 공급망 안정화에 따른 물류 비용 감소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휠라 부문의 경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한 매출 2332억원을 기록했다. 휠라 그룹은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 아래 장기적인 호흡으로 직접 사업 운영 지역의 매출 채널 조정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휠라 그룹의 다각화된 브랜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 따라 로열티, 합작법인 전개 지역은 지속적인 사업 호조를 보이고 있다.

    휠라홀딩스는 올해를 변화의 분기점으로 삼고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한 작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휠라는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업 컬렉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올해로 테니스웨어 출시 50주년을 맞아 관련 제품 출시 및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4월 휠라코리아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양일간 개최한 테니스 축제 ‘2023 화이트오픈 서울’이 수많은 방문객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렬한 호응 속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해당 행사는 휠라의 112년간의 브랜드 역사 속 50년을 함께해 온 테니스 헤리티지를 실로 보여줬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호연 휠라홀딩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 비우호적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골프 관련 자회사의 지속 성장세와 휠라 로열티 매출이 수익을 뒷받침했다”며 “휠라그룹은 5개년 전략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 재정립에 주력하고 있으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