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16.75 종료…환율 1.6원 오른 1338.6원중국 경기 회복 강도 약화 투자심리 부정적 작용
  • 코스피가 소폭 오르며 2480선에서 마감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89포인트(0.04%) 오른 2480.2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5.05포인트 상승한 2494.4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오후 들어 보합권에서 머물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26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55억원, 575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1705만주, 거래대금은 7조959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30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565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1.34%), 전기전자(1.02%), 기계(0.82%), 종이목재(0.71%) 등이 상승했다. 전기가스업(-2.56%), 통신업(-1.97%), 운수장비(-1.89%), 섬유의복(-1.63%), 운수창고(-0.9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40%), SK하이닉스(4.63%), 삼성바이오로직스(0.13%), LG화학(0.58%), 삼성전자우(1.84%)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92%), 삼성SDI(-0.45%), 현대차(-2.64%), 기아(-3.00%), NAVER(-2.12%)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 급등과 동조화된 흐름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강세에도 불구하고 오전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라며 "대내적으로는 자동차 업종 약세가 반도체 상승분을 상쇄했고, 대외적으로는 중국 경기 회복 강도 약화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22포인트(0.27%) 오른 816.7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405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5억원, 811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56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93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6%), 에코프로(5.76%), 엘앤에프(2.24%), JYP엔터(20.84%), 펄어비스(0.11%), 오스템임플란트(0.05%) 등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77%), HLB(-0.86%), 셀트리온제약(-0.25%), 카카오게임즈(-1.29%)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오른 1338.6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