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코리오제너레이션, 해상풍력발전사업 업무협약

대우건설은 코리오제너레이션과 해상풍력 발전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리오제너레이션은 영국 정부가 설립한 녹색투자은행을 전신으로 하는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이 해상풍력 사업 투자·개발·운영을 전담하기 위해 설립한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회사다. 전세계에서 약 30GW 이상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에서 진행중인 고정식 해상풍력 사업에서 우선적으로 협력하고 향후 아태지역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국내외 다양한 발전사업 건설공사와 포천민자발전사업(IPP)을 수행하며 개발사업 및 EPC 사업수행 역량을 갖췄다"며 "특히 이라크 알포(Al-Faw) 방파제, 거가대교 침매터널 등 국내외 대형 해상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리오제너레이션과의 협약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과 국가경제 활성화를 촉진해 새로운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영월 육상 풍력발전과 인천 굴업도 해상풍력 개발사업 등 연료전지 사업개발, 태양광, 조력발전 관련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경험과 시공력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