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생활지원금·장학기금으로 사용 예정육군25사단 등과 자매결연 맺고 위문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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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금 100억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이희범 부영 회장은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을 만나 공군 유가족의 생활지원금 및 장학기금으로 기부금을 써달라는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뜻을 전했다.부영에 따르면 이중근 회장은 공군 출신으로 5년간 매끼 식사를 제공받은 것에 대해 '밥값을 갚는다'는 생각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군에 기여하고자 했다.이에 2018년부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를 해왔으며 공군예비역 모임인 로카피스 회장도 맡고 있다.이희범 회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직 조종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한다"며 "유자녀들이 부모님의 애국정신에 자긍심을 갖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부영은 군부대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향상을 위한 위문품 전달, 올바른 역사관 인식 제고 등에 앞장서고 있다.1997년 육군 25사단을 시작으로 △육군 22사단(1997년) △육군 8군단(1997년) △공군방공관제사령부(2010년) △육군 1군단(2017년)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