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연한·고과 등 조건없이 차상위직급 승진넷째부터 육아도우미 지원…3일 특별휴가 부여
  •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한미글로벌
    ▲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한미글로벌
    건설사업관리(PM)기업 한미글로벌은 구성원 출산장려를 위해 셋째자녀를 출산하면 무조건 특진시키는 파격적인 제도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승진연한이나 고과 등 조건없이 제도시행후 셋째를 출산하면 차상위직급으로 승진시키는 등 복지제도를 확대·개편했다.

    넷째부터는 출산직후 1년간 육아도우미를 지원한다. 또 출산한 구성원에게는 자녀수와 상관없이 90일 법정출산휴가와 별도 30일 특별출산휴가를 유급으로 추가 부여한다. 육아휴직 3개월간 월급여를 보전해준다.

    두자녀이상을 출산한 구성원 경우 최장 2년 육아휴직기간을 근속연수로 인정해 휴직중에도 진급심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신입사원 공개채용시 자녀가 있는 지원자에게 서류전형 가점을 주는 제도도 도입했다.

    결혼을 앞둔 구성원은 주택구입지원 대출을 통해 최대 1억원 사내대출을 받을 수 있다. 5000만원까지는 무이자, 나머지 5000만원은 2%대 금리다.

    박정욱 한미글로벌 인사팀장은 "향후 10년내 사내출산율 2명을 목표로 다양한 제도를 보완해 출산장려와 가족친화경영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