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연속 개최로 네트워크 강화, 인재채용 나서100명 본선 진행, 상금 1억6000만원 규모 키워SW 우수대학 발굴, 후원 연계 ‘역량강화’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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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 발굴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오는 23일까지 대학생과 일반인 등 만 18세 이상 SW 인재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알고리즘 경진대회는 당초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대회를 2021년부터 일반인 대상으로 확대 개편했다. SW 개발 문화를 조성하고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브랜딩 구축을 목표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이번 대회는 30일 온라인 예선과 7월 7일 오프라인 본선으로 진행된다. 학생부와 일반부에서 각각 예선을 통과한 상위 50명씩, 총 100명이 본선에 올라 실력을 겨룬다.총 4종류의 프로그래밍 언어(C, C++, JAVA, Python) 사용이 가능하며,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풀고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이다.현대모비스의 사업 특성을 고려한 임베디드(내장형 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맞춰 메모리, 시간, 프로그래밍 언어 제약 등을 강화한 출제가 예상된다.각 부문별로 1등에게는 최신형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차량이 주어진다. 2·3등에게는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을 수여한다. 그 밖의 입상자들에게도 아이패드와 갤럭시 버즈 등 총 1억6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을 제공한다.상위권 입상자들에게는 현대모비스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등 채용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하반기 채용을 앞두고 본선 진출 인재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 현직자 교류와 같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후속 조치도 강화할 방침이다.현대모비스는 SW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통합채용 등 탄력적 채용전략을 전개하고 있다.SW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운영에 나선 ‘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채용연계 트랙’을 운영중이다. 이외에도 학력과 전공 구분없이 실력만으로 평가하는 ‘채용 연계형 SW아카데미’ 등 유연한 채용 전형을 선보여 왔다.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의 핵심인 SW 역량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앤컴퍼니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중 SW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 10% 수준에서 2030년 30%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는 SW 중심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의 전환을 알리고자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포함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한편, 현대모비스는 내부 SW 우수 인재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SW 탑 탤런트 프로그램’ 운영도 병행한다.매년 4차례 사내 SW 자격인증시험을 통과한 핵심 직원들을 대상으로 2박 3일간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SW 개발 현황과 중장기 사업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며 모빌리티 기술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